배우 박은빈이 타이베이에서 현지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박은빈은 최근 타이베이 Legacy TERA(레거시 테라)에서 ‘2026 PARK EUN BIN FAN CONCERT <EUN BIN NOTE : EUN-iverse> IN TAIPEI(2026 박은빈 팬 콘서트 <은빈노트: 은니버스>인 타이베이’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타이베이에서 진행된 첫 현지 공연인 데다 데뷔 30주년을 맞은 올해 마련된 자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컸다.
공연의 문을 연 박은빈은 ‘Dreams Come True(드림스 컴 트루)’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이어 현지어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오랜 시간 기다려온 만남에 대한 반가움을 표현했다. 그가 “드디어 저희가 타이베이에서 만났네요. 정말 오늘을 얼마나 기대하고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우리 오늘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요”라고 인사하자 객석에서는 뜨거운 함성이 터져 나왔다.
이날 박은빈은 밴드와 함께 다양한 곡을 선보이며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눈을 감고 열을 센다면’을 시작으로 ‘NOW(나우)’, ‘Someday(섬데이)’, 신곡 ‘PRISM(프리즘)’, ‘Into The Light(인투 더 라이트)’, ‘Mint(민트)’, ‘눈의 멜로디’ 등을 차례로 들려줬다. 풍성한 밴드 연주에 안정적인 보컬이 더해지면서 공연장에는 곡마다 색다른 분위기가 펼쳐졌다.
팬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도 이어졌다. ‘EUNIVERSE: 관측기록(은니버스: 관측기록)’에서는 팬들이 좋아하는 박은빈의 작품과 캐릭터를 비롯해 배우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 그에게 보내고 싶은 메시지 등을 함께 살펴봤다. 특히 한국어로 정성스럽게 작성된 팬들의 메시지를 발견한 박은빈은 직접 내용을 하나씩 확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EUNIVERSE: SIGNAL(은니버스: 시그널)’에서는 박은빈과 관련된 키워드는 물론 현지에서 사용되는 표현 등을 활용한 퀴즈가 진행됐다. 박은빈은 객석에서 전달되는 단서를 참고해 답을 추리했고, 정답을 맞힐 때마다 밝은 반응을 보이며 팬들과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공연 후반부에는 현지 팬들이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팬들이 마련한 영상과 슬로건 이벤트에 이어 ‘NOW(나우)’의 떼창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오랜 시간 서로의 만남을 기다려온 팬들의 마음이 전해지자 박은빈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박은빈은 팬들을 향해 그동안 타이베이에서 직접 만나기를 기다려왔다고 전하며, 오랜 기다림 끝에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 “여러분이 저를 향해 보내 주시는 사랑은 늘 알고 있었고,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라며 “오늘 정말 행복했어요. 우리 다음에 또 만나요”라고 다음을 기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