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리센느 미나미가 한국에서 선보인 ‘갸루’ 콘셉트 때문에 일본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미나미는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갸루 스타일과 관련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미나미는 일본에서 K팝 아이돌을 준비하던 시절 친구들에게 “왜 갑자기 갸루를 하고 있냐”, “너 미쳤냐”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아이돌 오디션을 준비한다고 알렸던 자신이 짙은 화장과 화려한 스타일의 갸루 모습으로 나타나자 친구들이 의아해했다는 것이다.
미나미는 “이거라도 해야지 눈에 띌 것”이라고 답했다고 말했다. 데뷔 후 자신을 알릴 수 있는 차별화된 캐릭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갸루 콘셉트를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일본 출신인 미나미는 의외로 일본에서 갸루 문화를 경험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에 있을 때는 갸루라는 것과 아무것도 없었다”며 “한국에서 처음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갸루 스타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머니의 도움도 받았다. 미나미는 어머니가 갸루와 비슷한 스타일을 알고 있어 화장법과 말투 등에 대한 조언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후 미나미의 갸루 콘셉트는 이후 리센느의 활동을 알리는 주요 요소로 자리 잡았다. 특유의 말투와 행동을 활용한 콘텐츠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으며, 관련 영상이 13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미나미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유행어로 자리 잡은 ‘야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할 만큼 많이 한 것 같다”며 “오늘 여기서 마지막으로 원 없이 외치고 졸업하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