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 국가대표 이동국의 딸 이재시가 미국 뉴욕 유학을 앞두고 휴학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재시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금 몇시 재시'에 근황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재시는 "저는 졸업을 했다. 정식적으로 졸업한 건 아니고 한국 캠퍼스를 졸업했다"며 "이제 뉴욕 캠퍼스로 가서 2년을 더 공부해야 되는 일정인데 제가 휴학을 해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2년을 열심히 공부했고 좋은 성적도 얻었다"며 휴학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재시는 2024년 인천 송도 한국뉴욕주립대의 패션기술대학교(FIT) 과정에 입학했다. 한국 캠퍼스에서 2년 과정을 마친 뒤 미국 뉴욕 캠퍼스에서 학업을 이어갈 예정이었으나 휴학을 결정했다.
재시는 "제가 일단 18살에 학교를 들어왔다. 2년 정도 일찍 들어왔다"며 "바로 뉴욕에 가버리면 내가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경험들을 못 하고 뉴욕으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그의 목표는 가능한 한 빨리 졸업하는 것이었다. 재시는 "휴학을 안 하고 갔으면 22살에 졸업할 수 있었다"면서도 "가족들이 다 저를 말렸다. 뉴욕을 안 갔으면 좋겠다고 했고 항상 조금만 늦게 가라고 권유했다"고 했다.
또 "동기들도 다 저보다 언니, 오빠들"이라며 "굳이 그렇게 급하게 결정하지 않아도 되고 뉴욕은 언제든지 갈 수 있으니 한국에서 경험을 쌓고 방향성을 좀 더 확실하게 정한 다음 가도 늦지 않다고 했다"고 전했다.
가족들의 만류에도 당초에는 뉴욕행 의지가 확고했다고 한다. 재시는 "'모르겠고 난 뉴욕 갈 거야' 이런 느낌이었다"며 "그런데 갑자기 1년 동안 사회 경험을 좀 더 해보고 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고 밝혔다.
환율과 뉴욕의 높은 생활비도 휴학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재시는 "그때 당시 환율이 정말 미친 듯이 올라갔을 때였다. 그때는 진짜 환율이 미쳤었다"며 "와 여기서 가면 진짜 우리 집 거덜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뉴욕 너무 비싸다. 월세도 너무 비싸고"라며 "계속 끝까지 고민하다가 1년 정도 쉬고 가는 걸로 결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지금은 백수가 됐다"고 웃으며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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