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8일 "헌법 개정을 통한 저의 연임은 헌법상 불가능하다"며 "다시 한번 확고하게 말씀 드린다. 저는 연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현안 기자회견에서 "1987년 헌법은 더는 대한민국에 맞지 않는 옷으로, 여야 정치권의 합리적 토론과 국민적 합의에 따라 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내각책임제나 이원 집정제를 도입하려 한다는 일각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이라며 "저 역시 연임을 생각해 본 적조차 없음을 수차례 여러 경로로 밝혔다"고 설명했다.
검찰 개혁에 대해서는 "역사적 과제인 불가역적 검찰 개혁을 책임 있게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검찰 보완수사권 부재로 생길 수 있는 문제는 경찰 수사에 대한 철저한 견제 보완 장치로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통합하려다 개혁이 흐려졌다는 질책을 받기도 했고, 개혁을 추진하며 통합의 진정성을 의심받기도 했다. 그러나 방향이 달라진 것이 아니라고 단호히 말씀드린다"며 "사회대개혁을 위한 빛의 연대 정신을 삶의 현장 속에서 실천하라는 역사적 명령도, 여전히 유효한 '개혁 대통령' 이재명의 나침반"이라고 밝혔다.
여권 지지층 간 분열에 대해서는 "목숨 바쳐 내란을 이겨내며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온 마음으로 함께 했던 분들이 서로 혐오의 언어를 주고받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주주의와 진보, 개혁의 이상을 꿈꾸며 더 좋은 세상을 위해 행동하는 우리는 모두 친문이고 친노이며 친김대중이며, 이재명의 동지들"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이슈에 대해서는 "공급, 규제, 세제 정책의 확고하고 신속한 집행, 이해관계자들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집값 안정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며 "오랫동안 추진해 온 행정수도 건설을 최대한 신속히 완성하겠습니다. 뉴욕과 워싱턴처럼, '경제수도 서울'과 '행정수도 세종'의 '경제·행정 2수도'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최근 지지율 하락세와 맞물려서는 "지방 선거 이후로 일면 갑작스러운 국민의 실망과 걱정에 직면하여 당황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많은 시간 숙고하고 성찰한 결과는 '언제나 국민이 옳다'이다.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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