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한 편의점에서 함께 일하던 어머니를 폭행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7일 20대 남성 A씨를 특수존속상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1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있는 편의점 앞에서 모친을 수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인 어머니는 얼굴과 머리 등을 다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도 폭행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있다.
경찰은 애초 형법 제257조 제2항의 존속상해죄를 적용했지만, A씨가 범행 당시 위험한 도구를 사용해 폭행한 점 등을 토대로 혐의를 형법 제258조의2 제1항 특수존속상해로 변경했다.
존속상해의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지만, 특수존속상해는 흉기 등을 휴대하거나 집단의 위력이 보인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특수존속상해의 경우 벌금형이 내려질 수 없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를 폭행한 이유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다’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