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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李 기자회견 날에 "개혁, 말 아닌 실천해야 신뢰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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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사서 발언…'李대통령 염두에 뒀나' 질문에는 묵묵부답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18일 "개혁에 대한 약속도 구두선(口頭禪)이 아니라 실제 개혁 조치를 해내야 국민이 지도자를 바라볼 때 신뢰와 존경, 사랑이 새로 생긴다"고 강조했다.

추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및 남북 군사합의 8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평화에 대한 약속도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첫걸음을 떼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및 남북군사합의 8주년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및 남북군사합의 8주년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지금은 평화를 향한 속도를 내야 하는 때이고 평화에 대한 약속을 우리 국민께도 보여드려야 하는 때"라며 "지도자의 눈빛이 어디로 향하는지가 참으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화를 간절히 원하는 눈빛으로 설득하고 마음 모을 때, 우리 힘만으로는 안 되고 뒷걸음질 치게 될지라도 국민들이 힘을 보내고 다시 손잡고 일어설 용기를 낼 수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민주당 강경파로 꼽히는 추 지사의 발언은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개혁 의지 등을 강조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앞서 추 의원은 최근 이 대통령의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지명과 관련, "내란 세력에 업혀서 왜 전전긍긍하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다만 추 지사는 이날 행사장 밖에서 해당 발언이 이재명 대통령을 염두에 둔 질문인지 묻자 아무 답변을 하지 않았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