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테크볼 이준석, 한국 선수단 세 번째 금메달

입력 :
수정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이라크 알레야위에 세트 점수 2-0 완승…AG 테크볼 남자 단식 초대 챔피언

테크볼 국가대표 이준석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에 세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이준석은 20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테크볼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리 잘릴 메즈헤르 알레야위(이라크)를 세트 점수 2-0(12-11 12-5)으로 꺾고 승리했다.

대한민국 이준석이 20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크볼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이라크의 알렐야위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대한민국 이준석이 20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테크볼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이라크의 알렐야위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건 이날 근대5종 여자 개인전 성승민, 근대5종 남자 단체전에 이어 이준석이 세 번째다.

 

테크볼은 곡선형 특수 테이블에서 축구공을 주고받는 종목으로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남자 단식과 남자 복식(이준석·이태빈), 혼합 복식(김은준·장은서) 등 3개 종목에 출전했으며 남자 단식 이준석만 시상대에 올랐다.

 

전날 준결승에서 상대 선수가 경기 중 허벅지 근육 파열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결승행 티켓을 획득한 이준석은 이날 경기 초반 긴장감을 이겨내지 못한 듯 실수를 연발했다.

 

연속으로 서브를 실패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0-3으로 밀렸다.

 

그러나 이준석은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상대 실수를 유도하는 영리한 플레이로 점수를 쌓아갔다.

 

5-9에서 힘을 뺀 공격으로 득점한 뒤 두 팔을 들어 올리며 독특한 세리머니를 했고, 이후 상대 선수가 흔들리기 시작하자 맹공을 퍼부으며 연속 득점을 이어가 10-9로 역전했다.

 

11-11에선 강한 공격으로 득점해 1세트를 가져갔다.

 

이준석은 2세트에서도 여지를 주지 않았다.

 

그는 상대 선수의 실수를 유도하는 경기 운영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3-2에서 상대 선수는 연이어 실수를 범했고, 이준석은 6-2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는 6-2에서 강한 공격을 성공한 뒤 승리를 직감한 듯 포효하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후에도 이준석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고, 점수 차를 더 벌리며 우승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