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영자가 과거 대학 시절 등록금을 벌기 위해 전국을 누비며 생선을 팔았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2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영자 TV’의 영상 ‘이영자 가장 먼저 가을을 맛보는 법, 정이 넘치는 노량진 수산시장 나들이’에서는 이영자가 지인들과 함께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노량진 수산시장에 도착한 그는 진열된 생선들을 골똘히 바라보다 문득 까마득한 옛 기억을 소환했다.
이영자는 과거 생생했던 생선 장사 시절을 회상하며 “내 대학교 등록금이 50만 원이었는데, 그 당시 학비를 마련하려고 자반고등어를 팔았다”고 고백했다.
치열했던 그 시절의 경험은 단순히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에 머물지 않았다. 그는 시장 바닥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부딪히고 어울렸던 시간들이 인생의 큰 자산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일장을 다니면서 그때 내가 많은 분들하고 친해지는 걸 배웠다”고.
한편, 오랜 세월 다져진 장사 내공 덕분인지 이날 시장 나들이에서도 이영자 특유의 예리한 미식 감각이 빛을 발했다. 새우튀김을 시작으로 신선한 육회, 성게알 등 제철 해산물을 차례로 맛보았다. 단순히 먹는 것에 그치지 않고 품목별 시세와 제철 생선의 특징을 꼼꼼하게 짚어내며 상인들과 정겨운 대화를 나누는 등 시장의 분위기를 온전히 만끽했다.
이번 노량진 수산시장 방문은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콘텐츠를 넘어, 지금의 이영자를 있게 만든 단단한 청춘의 뿌리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인 것이다. 거친 세상 속에서 스스로 등록금을 벌어 가며 삶의 지혜를 터득했던 그의 과거는 많은 이들에게 뭉클한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