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기업 에스디엔(SDN)이 2028년 불가리아 태양광 발전 산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원리금 상환 종료에 따라 투자수익 확보에 나선다.
21일 SDN은 오는 2029년부터 불가리아 ASM·RES 태양광 발전 산업에서 배당을 통한 투자 수익 실현에 나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ASM과 RES는 SDN과 한국남동발전이 각각 50% 지분을 보유한 불가리아 현지 태양광 발전사업 법인이다. 발전용량은 각각 21MW 규모다.
회사는 불가리아 ASM·RES 태양광 발전 사업의 2029년~2032년 배당 가능 재원을 800억원 규모로 추산했다. 배당이 이뤄질 경우 SDN은 보유 지분율에 따라 배당금을 수령할 수 있다. 배당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성장사업 등에 재투자할 전망이다.
장기 전력 판매계약 종료 이후를 대비한 발전자산 활용 방안도 검토 중이다. ASM·RES의 장기 고정가격 전력 판매계약은 2032년 종료될 예정이며, 이후에는 시장가격을 적용해 전력을 판매하게 된다.
SDN은 계약 종료 이후의 전력시장 동향과 사업성을 분석하고 주주 간 협의를 거쳐, 설비 교체와 증설을 통해 현재 42MW인 발전용량을 200MW 이상으로 확대하는 리파워링 추진 여부를 고려 중이다.
SDN 관계자는 “2028년 원리금 상환 종료를 기점으로 불가리아 태양광발전사업에서 창출되는 현금 활용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SDN은 향후 배당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신성장사업 활용에 투자하여 산업 경쟁력과 주주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