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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8거래일만에 하락…2.3원 내린 1,38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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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엔화 강세·수출업체 달러 매도 등에 하락 전환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5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7.11포인트(0.85%) 내린 6,627.26에 장을 마쳤다. 지난 10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62포인트(0.70%) 오른 812.41에 장을 마치며 지난 10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은 12.1원 오른 1,359.4원을 기록했다. 2026.9.15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5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7.11포인트(0.85%) 내린 6,627.26에 장을 마쳤다. 지난 10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62포인트(0.70%) 오른 812.41에 장을 마치며 지난 10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은 12.1원 오른 1,359.4원을 기록했다. 2026.9.15 hama@yna.co.kr

21일 원/달러 환율이 8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미국의 통화 긴축 기조와 중동 리스크가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일본 엔화 강세와 추석 연휴를 앞둔 수출업체 달러 매도(네고) 등의 영향이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30분 기준가는 1,381.0원으로, 전 거래일 같은 시각보다 2.3원 하락했다.

오후 3시30분 기준 환율은 지난 18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이날 하락 전환했다.

환율은 1,387.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께 1,387.9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방향을 틀어 오후 3시 26분 1,380.8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장중 고가는 지난달 26일(1,388.3원)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가 더해지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330으로 0.118 상승했다.

다만,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움직임이 환율 하락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수출업체들이 추석 연휴 전 원화 자금 확보를 위해 달러 매도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가 달러 공급 우위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엔화 약세 경계감도 환율 하락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일본은행(BOJ)이 지난 18일 기준금리를 인상한 뒤로도 엔화 가치가 하락하자, 일본 외환당국이 '레이트 체크'(rate check)에 나섰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에 엔화가 완전히 강세로 돌아서지는 않았지만, 일본 당국의 시장개입 가능성에 대한 경계가 커지면서 엔화의 추가 약세가 제한될 수 있다는 기대도 높아졌다.

엔/달러 환율은 157.007엔으로 0.165엔 올랐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9.48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0.79원 내렸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