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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만난 비건 “북미대화 장애물 있지만…가능성 낙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1일 스티븐 비건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북·미대화 재개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오후 비건 전 부장관과 만나 최근 한반도 정세와 북미대화 진전을 통한 한반도 평화공존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오른쪽)이 21일 스티븐 비건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한반도 정세와 평화체제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정동영 통일부 장관(오른쪽)이 21일 스티븐 비건 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을 만나 한반도 정세와 평화체제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정 장관은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정책을 설명하면서 “한반도의 오랜 적대와 대결을 종식시키는 유일한 길은 한반도 평화체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화체제 논의를 위해 북·미대화가 재개되고, 이를 남북·미·중이 참여하는 다자간 대화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건 전 부장관은 지난 7년간 달라진 정세로 북·미대화에 여러 장애물이 생겼지만, 개인적으로는 대화 재개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미국의 동맹이지만 한반도 안정의 직접 당사자 역시 한국인 만큼, 향후 북·미 간 관여가 진전되는 과정에서 한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한반도 평화공존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