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의 대표 특산물인 대부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은 ‘2026 안산 대부포도축제’가 2만4000여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막을 내렸다.
안산시는 19∼20일 양일간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개최된 대부포도축제가 수도권 행락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안산시 승격 40주년과 대부포도 재배 70주년을 기념하는 ‘주제 전시관’을 중심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특히 대부해솔길 걷기 축제 및 안산마라톤대회와 연계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축제장에서는 지역 대학과 협업해 개발한 대부포도 활용 디저트가 첫선을 보였다. 2025 에이펙(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주로 선정됐던 그랑꼬또 ‘청수’ 와인 시음회도 열려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포도 밟기, 승마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올해 처음 도입된 ‘대부포도 품평회 입상 포도 경매’ 행사도 화제였다. 경매에선 최우수상 포도가 45만원에 낙찰된 것을 비롯해 우수상(30만원)과 장려상(20만원) 포도 역시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시는 경매 수익금 전액을 대부도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함께 열린 직거래 장터에서는 고품질 대부포도가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돼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 만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축제는 대부포도의 뛰어난 가치와 농민들의 땀방울을 알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대부포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농산물 브랜드로 단단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