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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신고하고 의용소방대가 진압하고…’ 무주 전통시장 인근 대장간 화재 확산 막아

‘보이는 소화기’로 신속 대응, 신고 50분 만에 진화

전통시장과 맞닿은 목조 대장간에서 불이 났으나, 이웃 주민의 신속한 119 신고와 의용소방대원의 초기 진압이 이어지면서 자칫 시장으로 번질 수 있었던 화재의 확산을 막았다.

21일 오후 6시50분쯤 전북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의 한 대장간에서 불이 나자 119가 출동해 진화하고 있다. 전북도소방본부 제공
21일 오후 6시50분쯤 전북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의 한 대장간에서 불이 나자 119가 출동해 진화하고 있다. 전북도소방본부 제공

22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0분쯤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의 한 대장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난 건물은 전통시장과 인접한 목조 건물로, 불길이 주변 점포로 번질 경우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전북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의 한 대장간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인접한 시장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를 가져와 초기 진압에 나선 권학수 무주남성의용소방대원.
전북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의 한 대장간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인접한 시장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를 가져와 초기 진압에 나선 권학수 무주남성의용소방대원.

화재를 처음 발견한 이웃 주민 이모씨는 타는 냄새를 맡고 주변을 살핀 뒤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인근에 있던 무주남성의용소방대원 권학수(49)씨도 불길을 발견하고 곧바로 시장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를 가져와 초기 진압에 나섰다.

 

‘보이는 소화기’는 전통시장 등 화재 발생 시 누구나 쉽게 발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눈에 잘 띄는 장소에 설치한 공용 소화기다.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초기 화재에 대응하고 연소 확대를 막기 위해 운영된다.

 

초기진압은 소방대가 도착할 때까지 이어져 불길이 주변으로 번지는 것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가 본격적인 진화에 나서 신고 접수 50여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