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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GCS 우주실용화센터’ 개소…남해안 우주항공 벨트 핵심 거점 뜬다

우주항공청 ‘2026년 우주기술실용화촉진지원사업’ 주관기관 선정 공식 개소
경상국립대·국립창원대·국립순천대 잇는 ‘GCS 광역 삼각 협력체계’ 구축

경상국립대가 우주항공청과 손잡고 연구실에 머물던 원천 우주기술을 실제 산업현장과 글로벌 시장으로 연결할 실용화 전초기지를 본격 가동한다.

 

경상국립대는 항공우주공학부 박재현 교수가 이끄는 ‘위성·발사체 클러스터 통합 연계 기반 GCS 우주실용화센터’가 개소식과 함께 ‘우주기술 사업화 Meet-up’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GCS 우주실용화센터 개소식. 경상국립대 제공
GCS 우주실용화센터 개소식. 경상국립대 제공

이번 센터 개소는 우주항공청(KASA)이 추진하는 ‘2026년도 우주기술실용화촉진지원사업’의 주관기관으로 경상국립대가 최종 선정된 데 따른 성과다.

 

센터의 핵심 역할은 대학과 연구소가 보유한 기초·원천기술(TRL 3~4단계)을 발굴한 뒤 시제품 검증과 우주 환경 시험 과정을 거쳐 산업계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용화 단계(TRL 6단계 이상)로 격상시키는 것이다.

 

센터명인 ‘GCS’는 남해안 지역의 대학 간 거대한 협력 생태계를 의미한다.

 

경남 위성 클러스터의 중심인 경상국립대(Gyeongsang)를 주관기관으로, 정밀기계 및 소재 특화 대학인 국립창원대(Changwon), 전남 발사체 클러스터의 거점인 국립순천대(Sunchon)가 결합해 구축한 광역 삼각 협력 네트워크다.

 

GCS 우주실용화센터는 이러한 강력한 광역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딥테크 기술 발굴부터 비즈니스 모델(BM) 고도화, 민간 투자 및 창업 연계로 이어지는 3단계(발굴-고도화-배출) 전주기 기술사업화 로드맵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개소식 후 이어진 ‘우주기술 사업화 Meet-up’ 행사에서는 강소특구의 기업 육성 인프라와 특허법인의 우주 특화 IP 확보 역량을 연계해 참가 연구팀들의 기술 상용화와 사업화 모델 구축을 돕는 다각적인 지원책이 공유됐다.

 

강경인 우주항공청 부문장은 축사를 통해 “GCS 우주실용화센터가 대학과 연구소의 뛰어난 원천기술을 실제 우주 산업으로 연결하는 핵심 거점이 되길 바란다”며 “우주항공청도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 상용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균오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센터 개소를 계기로 대학의 연구 역량과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다져 남해안 우주항공 벨트 구축의 중추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센터장을 맡은 박재현 경상국립대 교수는 “정부의 남해안 우주산업벨트 구축 계획과 7대 핵심 전략 기술(SEED) 지침에 발맞춰 남해안 지역의 유망 우주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겠다”며 “2030년까지 16개 유망 기술을 발굴하고 4개 핵심 과제의 R&D 전환 및 민간 투자 연계를 성공시켜 대한민국 원천기술이 글로벌 우주 시장으로 당당히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