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갑자기 몸이 아프다면 어디로 가야 할까. 쌓인 쓰레기는 언제 내놓고 늦은 밤 귀경길에는 어떤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을까. 서울시와 자치구들이 추석 연휴를 맞아 의료·교통·청소 등 분야별 대책을 가동한다.
◆병·의원 하루 642곳…응급실 74곳 24시간 진료
연휴 동안 서울에서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총 6189곳이다. 하루 평균 병·의원 642곳과 약국 905곳을 이용할 수 있어 경증 환자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 상비약이 필요하면 서울 시내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6926곳에서 소화제와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응급·중증환자를 진료하는 응급실 74곳은 연휴 내내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중증·응급 소아환자를 위한 의료기관 11곳도 24시간 운영하며 경증 소아환자는 ‘우리아이 안심의원’ 10곳과 ‘달빛어린이병원’ 21곳에서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다.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강서·노원·용산구 등 11개 자치구 보건소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한다.
◆25일 24개구 쓰레기 배출 금지…27일 대부분 가능
연휴에는 서울시 자원회수시설 반입 일정과 환경공무관 휴무 등으로 자치구마다 쓰레기 배출일이 달라진다.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강동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쓰레기를 배출할 수 없다.
24일과 26일에는 자치구별·동별로 배출 가능 여부가 다르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대부분 자치구에서 배출할 수 있지만 동별 수거 일정이 다를 수 있어 배출 가능일을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쓰레기 배출은 제한되지만 거리 청소는 이어진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연휴 동안 청소상황실과 순찰기동반을 가동해 주요 도심과 가로변, 청소 취약지역을 관리한다. 연휴가 끝난 28일부터는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밀린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한다.
◆26·27일 대중교통 연장…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서울시는 귀경객이 몰리는 26일과 27일 시내버스와 지하철 막차 시간을 연장한다. 심야N버스도 정상 운행한다.
시내버스는 서울·청량리·영등포·용산·수서역과 서울고속·동서울·남부터미널 정류소에서 종점 방향 막차가 다음 날 오전 1시에 통과하도록 배차한다.
지하철은 1∼8호선 중 서울교통공사 운행 구간과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의 마지막 열차가 다음 날 오전 1시에 종착역에 도착하도록 하루 64회 증편한다. 1·3·4호선의 한국철도공사 운행 구간은 별도 계획에 따라 운행한다. 용산구는 같은 기간 지역 내 마을버스를 밤 12시까지 운행한다.
서울시설공단이 관리하는 공영주차장 61곳도 연휴 동안 무료로 개방된다. 용산구에서는 공영주차장과 학교 주차시설 23곳, 마포구에서는 시장·도서관 주변 주차장 등 30곳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서울시 추석 연휴 종합정보 누리집과 응급의료정보제공·손목닥터9988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일은 각 구청 누리집, 실시간 대중교통 운행과 도로 상황은 서울교통정보시스템 토피스에서 확인하면 된다. 연휴 생활정보는 120다산콜센터에서, 응급의료 상담은 119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