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주사기로 마약을 투약한 뒤 속옷만 입은 채 로비를 배회하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9)씨를 긴급체포해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2시40분쯤 서울 강서구 염창동의 한 호텔 1층 남자 화장실에서 주사기를 이용해 자신의 팔에 필로폰을 투약하고 코로 흡입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호텔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코에 빨대를 꽂고 돌아다녔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했다. 또 호텔 화장실 안에서 A씨의 소지품과 피 묻은 주사기가 발견됐는데, 이후 체포된 A씨의 팔에서도 주사를 놓은 흔적이 확인됐다.
체포 이후 진행된 간이 시약 검사에서도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