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권준영 기자] 한국 탁구가 남녀 단체전에서 나란히 개최국 일본에 무릎을 꿇었다. 남자 대표팀은 매치 스코어 0-3으로 완패했고, 여자 대표팀도 한 매치도 따내지 못했다. 남녀 대표팀은 3위 결정전이 없는 대회 규정에 따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일본에 매치 스코어 0-3으로 졌다.
첫 주자로 나선 장우진(세아)이 마쓰시마 소라에게 게임 스코어 1-3(9-11 7-11 11-6 8-11)으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매치에서는 안재현(한국거래소)이 일본의 에이스 하리모토 도모카즈를 상대로 맞섰지만, 0-3(10-12 5-11 9-11)으로 물러났다.
오준성(한국거래소)이 나선 3매치는 접전으로 이어졌다. 오준성은 도가미 슌스케를 상대로 게임 스코어 2-2까지 맞서며 승부를 최종 5게임으로 끌고 갔으나, 마지막 게임에서 9-11로 패해 아쉬움을 삼켰다.
여자 대표팀도 일본에 매치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1매치에 출전한 신유빈(대한항공)은 하야타 히나에게 0-3(6-11 7-11 4-11)으로 졌다. 이어 주천희(삼성생명)도 하리모토 미와를 상대로 0-3(7-11 8-11 9-11)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주자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도 나가사키 미유에게 0-3(8-11 9-11 7-11)으로 패하면서 한국은 끝내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