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권준영 기자] 아시아 스포츠를 이끄는 셰이크 조안 빈 하마드 알 타니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이 한국 선수단의 거점인 코리아하우스를 찾아 한국의 스포츠와 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아시아 스포츠계의 교류와 협력에도 뜻을 모았다.
25일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에 따르면 셰이크 조안 회장은 전날 일본 나고야에서 운영 중인 코리아하우스를 방문했다. 올해 1월 OCA 회장에 선출된 이후 한국의 코리아하우스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셰이크 조안 회장은 유승민 회장과 함께 코리아하우스 내부를 둘러보며 한국의 스포츠·문화·관광을 소개하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살펴봤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관광공사, K-Sports 등이 마련한 공간을 차례로 방문하며 각종 콘텐츠를 경험했다.
한국관광공사 부스에서는 이벤트에 참여한 뒤 유 회장과 포토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팀코리아 프렌즈&패밀리 라운지’를 찾아 대한민국 선수단 관계자들과 만났다. 셰이크 조안 회장은 아시안게임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고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했다. 선수단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를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이번 만남은 코리아하우스가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공간을 넘어 아시아 스포츠계의 교류와 협력을 잇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유승민 회장은 “OCA 회장께서 처음으로 직접 코리아하우스를 찾아 한국의 문화와 관광뿐만 아니라 우리 스포츠와 선수단에도 깊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코리아하우스가 대한민국을 알리는 공간이자 아시아 스포츠 관계자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우정을 나누고 교류하는 스포츠 외교의 장으로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셰이크 조안 회장은 OCA 회장 취임 당시 ‘Together for Asia’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아시아 각국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해 왔다. 이번 방문에서도 한국이 아시아 지역의 올림픽운동 확산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OCA를 비롯한 아시아 스포츠계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