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남동헌, 12년 만에 마장마술 금맥이었다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개인전 75.190점… 단체도 2위
김수지·김나현, 싱크로 銀 합작

한국 승마 간판 남동헌(38·사진)이 12년 만에 마장마술 금메달을 되찾아 왔다.

남동헌은 27일 일본 도쿄 승마공원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인전 결승에서 마필 ‘레오니다스’와 출전해 75.190점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 중국 위자이(75.050점)와는 0.140점 차였다. 중국 라오자이(74.935점)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마장마술은 1998 방콕부터 2014 인천 대회까지 개인전과 단체전을 가리지 않고 금메달을 휩쓸었지만 이후 노골드에 그쳤고, 2022 항저우에서는 메달권에도 들지 못했다. 하지만 남동헌은 지난 25일 김시우·이명석·도현우와 함께 출전한 단체전 결승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이날 개인전에는 기어이 금빛 연기를 선보였다.

마장마술은 가로 60m, 세로 20m 크기의 경기장에서 기수가 말에게 지시를 내려 정해진 경로를 따라 걷기, 뛰기 등 다양한 동작을 연기하는 종목으로 ‘말 위의 발레’로 불린다. 기수와 말의 섬세한 교감이 필수적인 종목이다.

한편 다이빙에서도 메달이 나왔다. 김수지(울산광역시체육회)-김나현(강원특별자치도청) 조는 이날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여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254.70점으로 중국(328.56)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전날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 동메달을 딴 김나현은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고, 김수지는 첫 메달이다. 이어 열린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에서는 신정휘(국민체육진흥공단)-김영택(제주특별자치도청) 조가 375.90점으로 중국(465.54점), 말레이시아(377.52점)에 이어 동메달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