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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명동 일대서 맞춤형 ‘골목 축제’

상인회, 10월 초 야장·플리마켓
중구청장 “지역 역사·문화 엮어”

서울 중구의 골목 축제가 동네별로 다른 색을 입는다.

27일 구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충무로와 3일 명동 일대에서 상권 맞춤형 테마로 단장한 골목형상점가 축제가 잇달아 개최된다. 각 상인회가 지역 고유의 특색을 살려 행사를 기획했다.

충무로2길 일대에서는 1일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충무로 이순신 승전길 달빛 야시장’이 펼쳐진다. 야외 테이블이 늘어선 거리 야장에 충무공 생가터라는 역사적 배경을 접목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장군복을 입고 즉석 사진을 찍거나 거북선 모형 만들기, 거북이 키캡 색칠, 충무공 달고나 뽑기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명동에서는 3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명동역 3번 출구 재미로 상상광장에서 ‘가을, 명동으로’ 행사가 열린다. 현장에는 만화 캐릭터와 벽화로 꾸며진 골목 특성에 맞춰 ‘토이 플리마켓’이 운영된다. 단돈 1000원으로도 장난감을 살 수 있으며 수익금 일부는 소외계층 어린이에게 기부한다. 당일 명동남산골 상점가 점포나 플리마켓에서 물품을 구매하면 상인회가 직접 제작한 기념 굿즈도 증정한다.

김길성 구청장은 “관내 상인분들이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엮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기획했다”며 “충무로와 명동의 골목상권을 방문해 상점가의 매력을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