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표 테마파크인 이월드가 다음 달 11일 오르막길과 타워 계단을 연계한 이색 러닝 프로그램인 ‘83타워 업힐 런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평지 도로를 달리는 기존 도심 마라톤과 달리, 야외 오르막 구간과 타워 내부의 수직 공간을 하나의 코스로 엮은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이월드 1주차장을 출발해 약 1.8㎞의 오르막 구간을 달린 뒤, 해발고도 312m에 달하는 83타워 내부 계단을 통해 77층 전망대까지 올라 완주하게 된다.
행사는 기록이나 순위 경쟁보단 ‘대구 시민이 83타워를 두 발로 끝까지 오른다’는 도전 정신과 완주 자체에 초점을 맞췄다. 공동 주최사인 이월드와 페스티벌잼은 사전 테스트 러닝을 진행해 참가자 동선, 출발 방식, 계단 내 추월∙휴식 구간, 안전요원 배치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77층 전망대에 도착해 최종 완주를 인증한 참가자에게는 기념 메달이 수여된다. 완주 이후에는 체력 회복 프로그램과 축하 파티 등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5만5000원이다. 참가 신청은 이월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된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최용훈 이월드 홍보∙대외협력본부장은 “행사 당일 구급차와 안전요원을 곳곳에 배치하고, 83타워 계단 구간의 안전 관리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