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휴스턴 승률 5할로 AL 서부지구 우승… 포스트시즌 대진 확정 30일부터 열전 개막

입력 :
수정 :
폰트 크게 폰트 작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팀당 162경기를 치르는 2026시즌 정규리그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가을야구에 돌입한다.

 

정규리그 마지막 날인 28일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수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애슬래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9-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휴스턴은 81승81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까지 휴스턴과 경쟁했던 텍사스 레인저스는 최종전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에 패해 한 경기 차로 밀렸다.

 

휴스턴 선수들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자축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휴스턴 선수들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자축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휴스턴이 기록한 승률 5할은 단축 시즌을 제외한 메이저리그 역사상 포스트시즌 진출 팀 가운데 가장 낮은 승률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05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0.494(82승80패)다.

 

이로써 양대 리그 포스트시즌 대진표가 완성됐다. 올해 MLB 포스트시즌은 30일∼10월2일 와일드카드시리즈(WC·3전2승제)로 막을 올린다. WC 승자와 1, 2번 시드가 벌이는 디비전시리즈(DS·5전 3승제)는 10월4일부터 10월11일 사이에 열리며 리그 챔피언십시리즈(LCS·7전 4승제)는 10월12∼21일, 대망의 월드시리즈(7전 4승제)는 10월 24일부터 벌어진다.

 

동부지구 1위 탬파베이 레이스가 AL 1번 시드, 중부지구 챔피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2번 시드를 받아 DS에 직행했다. 휴스턴(3번 시드)과 와일드카드 1∼3위인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4∼6번 시드로 WC를 치른다. 휴스턴과 화이트삭스, 양키스와 보스턴이 WC에서 맞붙어 이기는 팀이 DS에 올라 각각 클리블랜드, 탬파베이를 상대한다.

 

내셔널리그(NL)에서는 중부지구 1위 밀워키 브루어스가 전체 승률 1위로 1번 시드, 서부 1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번 시드로 DS로 바로 갔다. 동부 1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3번 시드), 와일드카드 1∼3위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카고 컵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4∼6번 시드로 가을의 고전을 준비한다. 역시 애틀랜타-필라델피아 승자와 샌디에이고-컵스 승자가 DS에서 각각 다저스, 밀워키를 상대한다.

 

한국팬들의 관심은 김하성(애틀랜타)과 송성문(샌디에이고), 김혜성(다저스)이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될 것인지에 쏠린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다 시즌 막바지 살아나기 시작한 김하성은 타율 0.116에 홈런 없이 9타점으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송성문은 타율 0.191, 홈런 1개, 타점 17개, 도루 13개를 기록했다. 지난 5월 말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올라오지 못한 김혜성은 빅리그 2년 차를 타율 0.259, 홈런 1개, 11타점, 도루 5개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