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메뉴 보기 검색

최기영 봉화군수 349억, 새 단체장 중 재산 1위

6·3지선 당선자 재산 공개

기초단체장 98명 평균 16.9억원
13명 시·도지사 19.9억원 나타나
교육감 9명 21억… 권순기 103억

‘체급’은 기초자치단체장이지만 재산은 광역자치단체장을 압도했다. 최기영 경북 봉화군수는 349억원으로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새로 선출된 공직자 563명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았다. 광역단체장 중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조상호 세종시장(약 4억원)의 87배다.

 

최기영 경북 봉화군수. 봉화군 제공
최기영 경북 봉화군수. 봉화군 제공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관보에 이런 내용을 담은 ‘6·3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 이번에 새로 선출된 시·도지사 13명과 시·도교육감 9명, 시장·군수·구청장 98명이 재산 공개 대상이다.

 

관보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선출된 시·도지사 13명의 평균 재산은 19억9339만원이었다. 김상욱 울산시장이 50억2459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은행 예·적금과 보험·금융투자상품 등 금융자산이 45억3571만원으로 재산 대부분을 차지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42억8118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은 부부 공동명의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이어 추미애 경기지사(36억9760만원), 박찬대 인천시장(29억542만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조 시장은 3억9342만원으로 신고액이 가장 적었고, 위성곤 제주지사(4억6110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

 

신규 선출 시·도교육감의 평균 재산은 21억152만원이었다. 권순기 경남교육감이 103억680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안민석 경기교육감은 18억1559만원을 신고했다. 고의숙 제주교육감은 2억5038만원으로 최저액을 신고했다.

 

평균 재산이 16억9738만원인 98명의 초선 시장·군수·구청장 가운데 최고 자산가는 349억2176만원을 신고한 최 군수였다. 증권 신고액만 321억원이었고, 이 가운데 본인 명의의 비상장주식만 214억원에 달했다. 이어 강기윤 경남 창원시장은 139억6194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이 56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창원 소재 토지·건물이 약 40억원, 주식이 약 34억원이었다. 93억5829만원을 신고한 김경대 서울 용산구청장은 본인 명의의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와 배우자·장남·차남 명의의 용산구 한강로1가 아파트가 전체 재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443명의 신규 광역의원들 평균 재산은 12억4434만원이다.

 

한편 지난 6월 발탁된 박지영 대통령비서실 사법제도비서관은 92억1772만원, 성기홍 홍보소통수석은 86억6347만원, 한찬식 민정수석은 58억606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