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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에 6개월 만에 10kg 감량… 강예원 어머니가 먹은 '찐 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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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예원의 75세 어머니가 6개월 만에 10㎏을 감량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강예원은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광예원'에 공개한 '관리 모녀의 비법 대공개'에서 어머니의 아침 식단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어머니는 감자와 토마토, 당근, 단호박 등을 찜기에 넣어 익혔다. 기름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재료 자체를 쪄 먹는 방식이다.

 

강예원은 어머니의 건강 일지를 살펴보며 "75세에 이런 몸이 없다. 어떻게 6개월 만에 10㎏을 빼냐"고 말했다. 어머니는 같은 식단을 6년째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예원은 또 "저렇게만 먹고 뺀 거냐"고 물었고, 자신 역시 집에서 이런 식단을 자주 접하면서 아침을 챙겨 먹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침도 챙겨 먹게 되니까 힘이 나고, 다이어트도 유지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채소와 감자류를 쪄 먹는 식사가 체중 관리에 활용되는 이유 중 하나는 '에너지 밀도'다. 같은 양을 먹더라도 물이 많고 열량이 낮은 음식은 상대적으로 적은 열량으로 많은 양을 먹을 수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영양학과 연구진이 2007년 국제학술지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에 발표한 1년간의 무작위 대조시험에서도 이런 원리가 확인됐다.

 

연구진은 비만 여성 97명을 대상으로 지방 섭취를 줄이는 식단과 함께 수분이 많은 과일·채소 섭취를 늘리는 식단을 비교했다.

 

연구를 마친 참가자 가운데 과일·채소를 늘린 집단의 평균 체중 감소량은 7.9㎏으로, 지방 섭취만 줄인 집단의 6.4㎏보다 컸다. 과일·채소를 늘린 집단은 배고픔도 덜 느꼈다고 보고했다.

 

찜 조리법 자체에도 의미가 있다. 영국 영양재단의 세라 코 영양학자와 아옐라 스피로 영양학자는 2022년 '영양학 회보'에 채소·감자·콩류의 조리법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물에 오랫동안 삶는 방식보다 찌거나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방법이 일부 수용성 영양소를 보존하는 데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양소마다 조리법에 따른 변화가 달라 모든 채소에 하나의 조리법이 가장 좋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강예원 어머니의 식단에서 눈에 띄는 점은 기름진 조리 대신 찐 채소를 꾸준히 먹었다는 것이다.

 

채소와 감자류만으로 식사를 구성하면 단백질 섭취가 부족할 수 있어 달걀이나 두부, 콩류 등 단백질 식품을 함께 먹는 것이 균형 잡힌 식사에 도움이 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