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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주 4.5일 근무’ 10월 1일부터 시범 운영

주민센터까지… 주 40시간 유지

서울 서대문구가 10월부터 ‘주 4.5일 근무’를 시범 운영한다. 근무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근무를 이용하는 직원이 2.5% 안팎에 머무르는 실정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29일 구에 따르면 유연근무를 연 1회 이상 이용한 직원은 2024년 36명, 2025년 37명, 2026년 9월 기준으로 37명이다. 전체 직원 약 1500명을 기준으로 하면 2.5% 정도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구는 기존 제도를 직원들이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근무문화를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하반기 직원 정례조례에서 나온 의견도 반영했다.

주 4.5일 근무는 현행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라 주 40시간 근무를 유지하면서 근무시간을 재설계하는 방식이다. 주중 다른 날의 근무시간을 총 4시간 늘리면 자신이 원하는 날에 그만큼 줄일 수 있다.

구는 다음달 1일부터 전 부서와 동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각 부서·동에서 시범 참여자를 최소 1명 이상 선정해 월 1회 이상 유연근무를 경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희망자도 참여할 수 있다. 내년 6월까지 시범 운영 한 뒤 2027년 7월부터 확대할 방침이다.

박운기 구청장은 “제도가 있어도 눈치를 보느라 쓰지 못한다면 좋은 제도라고 하기 어렵다”며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지키는 것이 건강한 조직문화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