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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분기 최초 100조원 영업이익 예상...NH證, 목표가 53만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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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권가가 50만원대로 제시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그대로 유지하는 모습이다. 특히 월등한 실적에도 주가는 낮은 상황을 모순적이라고 짚으면서 3분기 실적 및 주주환원정책에 따른 주가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200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05조20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최근 환율을 반영해도 견조한 메모리 업황에 힘입어 긍정적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대역폭메모리(HBM)4(6세대) 출시가 본격화하며 메모리 가격에도 점진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삼성그룹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뉴시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삼성그룹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뉴시스

NH증권은 “인공지능(AI)는 점진적으로 기업 간 거래(B2B)에서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AI 에이전트로 확산 중이며 하이퍼스케일러에 쏠렸던 투자는 기업과 국가 대상으로 확대하며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 중”이라며 “추론 및 AI에이전트 확산으로 그래픽처리장치(CPU)의 수요증가가 가속화하고 있고 이는 결국 메모리 수요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미충족 수요가 내년으로 이어지며 생산능력이 수요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장기계약의 결속력을 더욱 견고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NH증권은 이러한 전망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목표주가 53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최근 6개월 간 NH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6만원→29만원→31만원→49만원→53만원까지 올려왔었다. 53만원으로 올린 건 지난 8월 초로 NH증권은 약 2개월 간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조정하지 않은 채 그대로 유지 중이다.

 

NH증권은 “우리는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의 상승률을 45%로 가정했지만 최근 수요를 고려하면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LSI파운드리 부문의 회복과 함께 파운드리 사업 및 커스텀 메모리 비즈니스의 경쟁력도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러한 전망을 바탕으로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주주환원정책이 곁들여진다면 삼성전자의 주가 재평가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