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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평규 SNT 회장, 운해장학재단에 460억원 사재 추가 출연

SNT홀딩스 주식 99만주 기부…누적 출연 560억원
재단 기본재산 1760억원·운용재산 2500억원 규모로 확대

최평규 SNT그룹 회장이 운해장학재단의 장학·학술지원 기반 확대를 위해 460억원 규모의 사재를 추가 출연한다. 이번 기부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누적 출연액은 약 560억원에 이르고, 운해장학재단은 SNT홀딩스 2대 주주로 올라선다.

 

SNT홀딩스는 30일 공시를 통해 최 회장이 보유 중인 SNT홀딩스 주식 99만891주(지분율 6.65%)를 운해장학재단에 추가 출연하는 거래계획을 밝혔다. 기부 규모는 전날 종가 기준 약 460억원이며, 최종 기부금액은 다음달 30일 종가를 기준으로 확정된다.

 

최평규 SNT그룹 회장(앞줄 오른쪽 일곱 번째)이 2026년 운해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운해장학재단 제공
최평규 SNT그룹 회장(앞줄 오른쪽 일곱 번째)이 2026년 운해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운해장학재단 제공

기부가 완료되면 운해장학재단의 SNT홀딩스 보유 주식은 모두 148만9000주로 늘어난다. 지분율은 9.99%로, 재단은 SNT홀딩스 2대 주주가 된다. 또 재단의 기본재산은 약 1760억원으로 확대되고, 주가 상승을 반영한 운용재산은 약 2500억원 규모로 늘어난다.

 

운해장학재단은 최 회장이 2013년 사재 100억원을 출연한 것을 포함해 기본재산 300억원 규모로 출범했다. 이후 장학사업과 학술연구 지원 등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올해는 대학생 620명에게 1인당 800만원씩 지급하는 등 모두 53억3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앞으로 이공계 미래 인재 육성과 교육 소외계층 지원, 미래 핵심기술 분야 학술연구 지원 등 공익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운해장학재단은 설립 이후 13년 동안 기업의 발전이 주주가치 제고와 사회 환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끊임없이 만들어왔다”며 “우수한 인재들을 발굴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신념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해장학생을 비롯한 대한민국 청년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기업가로서의 중대한 책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운해장학재단은 이번 기부로 재단의 재산 규모와 장학사업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이공계 미래 인재 육성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공익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