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자신의 노래를 커버한 크리에이터의 영상에 직접 댓글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크리에이터는 인스타그램에 아이유의 ‘밤편지’를 부르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노래를 부르는 모습과 함께 태블릿 화면에 가사와 음정, 호흡 등에 관한 메모가 표시됐다. 특히 곡의 특정 구절을 어떻게 발음하고 불러야 하는지 세세하게 기록한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아이유는 지난 28일 해당 영상에 “소절이 드아 듣기 좋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밤편지’의 한 구절에서 ‘다’를 일반적인 발음과 달리 ‘드아’처럼 길게 끄는 부분을 언급한 것이다.
댓글을 받은 크리에이터는 “언니, 나 심장이 뛴다”라고 답글을 달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아이유의 댓글에는 1만2000개가 넘는 ‘좋아요’가 달렸고, 다른 누리꾼들도 “아이유가 직접 알아봐줬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이유의 ‘밤편지’는 2017년 3월 발표된 곡이다. 아이유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으며, 정규 4집 ‘Palette’의 첫 번째 선공개 곡으로 공개됐다. 서정적인 기타 선율과 아이유의 섬세한 보컬이 어우러져 발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았다.
아이유는 과거에도 팬이나 자신의 음악을 접한 이들과 직접 소통해왔다. 2012년에는 키를 궁금해하는 팬에게 “161.8㎝”라고 답했고, 다른 팬의 글에는 “아니아니 아니되오”라는 짧은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2013년에는 직접 팬카페에 글을 올려 “댓글놀이를 하자”며 팬들과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최근에도 팬 소통 플랫폼에 직접 글을 남겨 투표와 댓글 답글, 사진·동영상 첨부 등 팬들이 원하는 기능을 개발팀에 제안하는 등 소통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