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지난 29일 ‘국세 체납관리단 모범 실태확인원 포상 및 체험수기 수상자 시상식’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포상받은 모범 실태확인원 21명은 동료·동행 공무원 평가, 실태확인 성과평가 등을 거쳐 선발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체험수기 공모전에는 전국의 실태확인원과 운영·동행공무원 316명이 참여해 2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방문실태확인원으로 근무한 경험을 살려 한 공단에 정규직으로 최종 합격한 한 A씨는 “책으로 배울 수 없었던 경험을 배웠다”고 수기에 썼다.
현재 7개 지방국세청에서 활동하는 국세 체납관리단 500명은 다음 달 8일 활동이 종료된다. 지난 7월 시작한 국세·국세외 체납관리단 5500명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다음 달에는 국세외수입 체납관리단 4000명도 추가 배치된다.
국세청은 체납관리단 운영을 통해 고의적 납부 기피자 식별과 유형별 체납자에 대한 맞춤형 징수활동 뿐 아니라 수치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범 실태확인원 수상자를 대표해 소감을 발표한 대구청 소속 전화실태확인원 강미영씨는 “너무 오래 혼자 견디다 삶을 포기하고 싶어지는 사람들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지만, 이야기를 들어 주는 것은 할 수 있었다”면서 “(실태확인원 역할이) 단순히 체납액을 안내하는 것이 아니라, 체납자를 사회와 다시 연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그 분이 오히려 내 손을 잡아주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국가가 국민을 먼저 찾아가는 체납관리단 활동은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는 분들을 지키고 우리 사회의 내일을 준비하는 일”이라며 “뜨거운 열의로 힘을 모아준 덕분에 다양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