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청년들이 기후위기와 인공지능(AI) 등 국제사회 현안을 배우고 직접 토론 의제를 만드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은평구는 30일 ‘2026 이프위(IFWY) 은평 컨퍼런스’의 첫 프로그램인 ‘은평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한 은평 아카데미는 청년들이 국제사회 주요 의제를 이해하고 직접 토론 의제를 발굴할 수 있도록 마련한 사전 교육 과정이다. 이날과 다음 달 7일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두 차례 진행한다.
첫 교육은 ‘국제교류의 이해 및 세계시민교육’을 주제로 열린다. 권찬호 은평구평생학습관 관장이 강연자로 나서 청년이 국제 의제의 주체가 되는 배경과 국제사회의 작동 방식을 설명한다.
참가자들은 △기후위기와 문화유산 △창의경제와 청년의 일 △문화권, 접근과 재현의 평등 △AI와 인간의 창의성 △평화와 분쟁 속 헤리티지 △공동행동: 거버넌스, 민주주의와 청년 참여 등 6개 주제를 살펴보고 각자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개인 의제를 발굴한다.
다음 달 7일에는 두 번째 교육에서는 ‘문제정의 워크숍 및 토론교육’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첫 교육에서 발굴한 개인 의제를 공유하고 윤석호 디베이트코리아 사무총장과 함께 문제를 구체화한다. 공식 토론의 기초를 배우며 논리적으로 발표하고 토론하는 역량도 기른다.
수강자 가운데 선발된 참가자는 본 교육인 ‘글로벌 다이얼로그’를 거쳐 은평 컨퍼런스에 참여한다. 컨퍼런스에서는 교육과 토론을 통해 도출한 내용을 담은 은평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외 청년은 공식 누리집 또는 홍보물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 아카데미는 청년들이 국제사회의 다양한 현안을 이해하고 스스로 의제를 발굴해 토론하는 과정의 첫걸음”이라며 “청년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구체적인 제안으로 발전시키며 공동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