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삼청공원에 반려견이 목줄 없이 뛰어놀 수 있는 이동식 놀이터를 마련한다. 건강관리와 행동교정 등 반려견 양육에 도움이 되는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종로구는 다음 달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삼청공원 내 다목적 운동장에서 ‘2026 이동식 반려견 놀이터’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동물등록을 마친 견주 150여명이 참여한다.
놀이터는 견종 크기에 따라 4회차로 나눠 운영한다. 중소형견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회차당 1시간50분씩, 대형견은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별도로 이용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현장 신청을 받아 위생미용교육, 건강상담, 행동교정상담, 타로체험 등도 진행한다. 위생미용교육에서는 견주가 집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위생미용법을 안내한다. 건강상담은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진행하며 행동교정상담에서는 전문가가 반려견의 문제행동을 살피고 올바른 양육법을 알려준다. 반려견과 보호자의 궁합을 재미로 살펴보는 타로체험도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반려견 양육 가구가 늘면서 도심 속 놀이 공간을 둘러싼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행동교정 교육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사회적 갈등을 예방하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어우러지는 반려 문화를 확립하려는 취지다.
구는 현장에서 동물등록증이나 동물등록칩, 접종확인서 등으로 동물등록과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행사 관련 문의는 카카오톡 채널 한국어질리티연합에서 받는다.
유찬종 구청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구가 늘어난 만큼 도심 속에서도 목줄을 풀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반영했다”며 “건강관리부터 행동교정까지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폭넓게 얻어갈 수 있으니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