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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중박 잉어 연적' 분장, 4만원 들여 상금 300만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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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 잉어 모양 연적' 분장으로 국립중앙박물관(국중박) 분장놀이 대상을 거머쥔 대학생 전은슬 씨가 제작 비화를 전했다.

 

전 씨는 9월30일 방송한 tvN 예능물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졸업 전 대학 생활의 정점을 찍고 싶어 마감 직전 지원했다"고 밝혔다.

 

전은슬. tvN '유퀴즈' 캡처
전은슬. tvN '유퀴즈' 캡처

그는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기증품인 '백자 잉어 모양 연적'을 택한 이유에 대해 "고라파덕이나 뚱이처럼 화를 못 낼 것 같은 순박한 인상이 매력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제작에는 단 3일, 비용은 흰색 타이즈와 아크릴 물감 등을 포함해 약 4만 원이 들었다. 유물의 통통한 양감을 살리기 위해 감량 후 다시 6㎏을 증량하는 등 남다른 신체적 노력도 더했다.

 

지난달 19일 열린 '2026 국중박 분장놀이'에는 275개 팀이 참가했다. 대상을 받은 전 씨는 상금 300만 원으로 어머니 시술 지원과 지인 대접을 약속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