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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브랜드 협업 늘린다…FW 시장 공략 본격화

티톤브로스, 디자이너 브랜드 ‘정리’와 첫 협업
헨리코튼, 배우 김무열 모델 발탁…FW 아우터 중심 소비자 공략

패션업계가 올가을·겨울(FW) 시즌을 앞두고 브랜드 간 협업과 셀럽 모델 발탁, 소재 차별화 등을 통해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LF 티톤브로스 제공
LF 티톤브로스 제공

LF가 국내 전개하는 하이엔드 아웃도어 브랜드 티톤브로스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정리(JEONGLI)와 첫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정통 아웃도어 기술력에 미니멀한 디자인을 결합해 일상과 야외 활동을 함께 아우르는 ‘시티 아웃도어’를 제안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컬렉션에는 초경량·고강도 소재 다이니마(Dyneema)와 폴라텍 알파, 폴라텍 파워 드라이 등 기능성 소재를 적용했다. 다운 베스트와 재킷, 슬랙스, 이너 등 총 15종으로 구성했으며, 정리 특유의 절제된 실루엣을 더해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티톤브로스와 정리의 협업 컬렉션은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라움 이스트, 카시나, 무신사 등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단독 팝업도 추진한다.

 

LF가 전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포르테포르테(forte_forte)는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 2027년 봄·여름(27SS)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에는 ‘여행(Voyage)’을 주제로 이집트와 모로코, 사마르칸트 등에서 마주한 문화와 색채, 공예적 요소를 브랜드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컬렉션은 ‘출발’, ‘탐험’, ‘보물’ 등 세 단계로 구성했다. 컬러와 소재, 장식 요소를 단계별로 달리하고 드레이핑과 자수, 시어 소재 등을 활용해 장식성을 강조했다. 특히 마크라메와 크로셰, 위빙 등 수공예 기법을 활용한 가방과 슈즈, 주얼리 등 액세서리 라인도 강화했다.

 

포르테포르테는 향후 3년간 액세서리 라인업을 확대해 의류뿐 아니라 가방과 슈즈, 주얼리 등을 통해 브랜드의 미학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헨리코튼은 배우 김무열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26 FW 캠페인을 진행한다. 브랜드 론칭 이후 처음으로 셀럽 모델을 기용한 것으로, 겨울 아우터를 중심으로 하반기 시장을 공략한다.

 

헨리코튼은 10월 초 하이브리드 다운 점퍼 ‘듀에토’를 시작으로 아우터 라인업을 확대한다. 지난해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듀에토는 올해 전년 대비 230% 늘어난 물량을 준비했다. 10월 말부터는 FFC 라인의 ‘FFC 왁스드 피셔맨 다운파카’를 선보이며 전년 대비 240% 증가한 물량을 공급한다. 헨리코튼은 김무열과 함께 촬영한 화보와 영상 콘텐츠를 코오롱몰과 패션 플랫폼, 백화점, 옥외광고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존 갈리아노(John Galliano)와 손잡고 ‘리폼(Re{form})’ 컬렉션을 선보인다. 자라 아카이브의 의류와 액세서리를 바탕으로 존 갈리아노의 쿠튀르 기법을 적용해 기존 제품을 해체하고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의류와 가방, 슈즈, 모자 등 다양한 품목에 ‘더 플릭스’, ‘더 시프트’, ‘딥 포켓’ 등 이번 컬렉션을 위해 개발한 기법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