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맞춤형 보증 상품을 다변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모바일 서비스를 손질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사격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지난달 30일 남양주 본점에서 ‘2026년 제3회 고객자문위원회’를 열고 상반기 수집한 현장 건의와 서비스 고도화 방안을 공유했다.
앞서 경기신보는 올해 상반기 동안 고객자문위원회(106건)와 31개 시·군 현장 간담회, 타운홀 미팅 등을 통해 총 346건의 애로사항을 모았다. 재단은 이를 토대로 경기 북부 및 시·군 전략산업을 지원하는 ‘균형발전 기회UP 특례보증’을 비롯해 ‘청년 창업 더 힘내GO 특례보증’, AI·반도체 등 미래 산업을 위한 ‘차세대 미래성장 특례보증’ 등 맞춤형 금융 지원책을 내놓았다.
경기신보는 고객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디지털 서비스 혁신에도 속도를 낸다. 우선 모바일 보증 신청 서비스인 ‘이지원’에 AI 챗봇을 도입한다. AI 챗봇을 기존 카카오톡 상담 및 상담센터와 하나로 묶어, 챗봇 상담에서 상담사 연결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통합 상담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평일은 물론 주말과 휴일에도 24시간 무중단 상담이 가능해지며, 단순 우편 발송과 보증료 환급 등 반복 행정 업무의 자동화도 함께 추진된다.
이날 회의에선 시흥·안양·남양주·화성에서 제조업을 꾸리는 기업 대표 4명이 신규 위원사로 위촉돼 밀착형 제안을 이어갔다.
시석중 이사장은 “지난 30년간 도내 소상공인의 버팀목이 되어온 경기신보가 종합금융지원기관으로 도약하겠다”며 “이지원 고도화와 현장 소통을 통해 고객이 더 쉽고 빠르게 재단을 이용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