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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18세 되면 떠날 것”…안젤리나 졸리, 347억원에 LA 저택 팔았다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저택을 약 347억원에 매각했다. 이는 졸리가 오래전부터 LA를 떠나겠다는 계획을 밝혀온 것과 맞물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매체 피플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졸리는 최근 LA 로스펠리즈에 위치한 저택을 2475만달러(약 347억원)에 매각했다.

 

졸리는 지난 5월 이 주택을 2985만달러에 매물로 내놓았으며, 약 4개월 만에 거래가 성사됐다. 최종 매각가는 최초 희망 가격보다 약 510만달러 낮았다. 이번 거래로 졸리는 2017년 매입가보다 25만달러 높은 가격에 저택을 처분하게 됐다. 다만 중개 수수료와 세금 등 거래 비용을 고려하면 실제 차익은 이보다 적다.

안젤리나 졸리. 안젤리나 졸리 인스타그램 캡처
안젤리나 졸리. 안젤리나 졸리 인스타그램 캡처

졸리는 전남편 브래드 피트와 이혼 절차에 들어간 지 약 9개월 만에 해당 저택을 2017년 6월 2450만달러에 구입했다. 부동산 기록을 인용한 WSJ에 따르면 졸리는 이혼 이후 이 집으로 거처를 옮겼고, 그가 여섯 자녀와 함께 생활하는 주요 거주지가 됐다.

 

저택 자체도 할리우드 역사와 관련이 깊다. 약 2에이커 규모의 부지에 자리한 이 주택은 1913년 지어졌으며, 전설적인 영화감독 세실 B. 드밀이 오랫동안 소유했던 곳이다. 본채는 약 1만1000제곱피트 규모로 침실 6개와 욕실 10개를 갖췄다. 별채와 수영장, 풀하우스, 티하우스, 헬스장, 도서관, 와인셀러 등도 포함돼 있다. 할리우드 힐스와 그리피스 천문대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도 이 저택의 특징으로 꼽힌다.

 

졸리는 앞서 LA를 떠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2024년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는 “이혼 문제로 LA에 머물러야 했다”고 설명하면서 막내 쌍둥이가 18세가 되면 떠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장남 매덕스의 고국 캄보디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세계 곳곳에 있는 가족들을 방문하고 싶다는 계획도 밝혔다.

 

졸리가 매각 이후 어디를 새로운 거점으로 삼을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