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12년 만에 우승의 기운을 이어받아 출범 30주년을 맞은 프로농구 2026~2027시즌이 3일 열린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부산 KCC와 정규리그 1위 창원 LG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4월11일까지 팀당 54경기를 치르는 정규리그 대장정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시즌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일군 이정현(고양 소노), 변준형, 문유현(이상 안양 정관장), 장재석(KCC), 이승현, 이우석(이상 울산 현대모비스), 유기상(LG), 에디 다니엘(서울 SK), 문정현(부산 KT) 등 이른바 ‘황금세대’들이 소속팀에 복귀해 경쟁한다. 여기에 아시안게임 3대3 남자 농구에서도 우승한 이주영, 김승우(이상 연세대), 이동근(고려대), 구민교(성균관대)가 모두 11월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해 프로로 데뷔할 예정이라 리그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래도 역시 이번 시즌 프로농구의 가장 큰 변화는 ‘외국인 선수 2명 동시 출전 허용’이다. 2019∼2020시즌부터 한 명으로 제한됐던 외국인 선수 기용이 이번 시즌에는 경기력 제고 등을 위해 2쿼터와 3쿼터에는 2명이 함께 뛸 수 있도록 바뀌었다.
이러한 변화는 지난 시즌 평균 21.8점, 9.2리바운드를 올리며 활약한 헨리 엘런슨에 다른 팀에서 1옵션으로 뛴 적 있는 KBL 경력자 레이션 해먼즈로 외국인 선수를 구성한 원주 DB가 우승후보로 급부상하게 만들었다. 지난해 돌풍의 팀 소노도 우승 경쟁을 벌일 팀으로 꼽힌다. 여기에 지난 두 시즌 정규리그 1위에 오른 LG가 3강을 구성할 전망이다.
반면 지난 시즌 정규리그 6위 팀 최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일군 KCC는 그 주역이었던 포워드 최준용과 송교창이 모두 해외 진출로 빠져 전력 약화가 눈에 띄어 우승 경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3일 KCC·LG 격돌 개막전
2·3쿼터 외인 2명 허용 변수
2·3쿼터 외인 2명 허용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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