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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포착된 김민석 수첩…이번엔 전작권·박시영·시사타파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의 수첩 메모가 국회 본회의장에서 다시 포착됐다. 앞서 서울시장 후보군과 ‘이진숙·한동훈 OUT’ 문구가 노출됐던 김 대표 수첩에 이번에는 ‘전작권(전시작전통제권) 법 추진’과 ‘박시영·시사타파’ 등이 적혀 있었다.

 

1일 국회 제10차 본회의 도중 김 대표가 수첩에 적힌 메모를 확인하는 모습이 사진기자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진에는 ‘전작권 법 추진’과 ‘박시영·시사타파’가 적혀 있고, ‘세종의사당 집무실 check(체크), 경호, 한줄편지위(원회), 품격민생 check, 한동훈 file(파일)’ 등으로 읽히는 문구도 담겼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439회(정기회) 제10차 본회의 도중 수첩에 적힌 메모를 확인하고 있다. 메모에는 전작권 법 추진과 박시영, 시사타파 등이 적혀 있다. 뉴시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439회(정기회) 제10차 본회의 도중 수첩에 적힌 메모를 확인하고 있다. 메모에는 전작권 법 추진과 박시영, 시사타파 등이 적혀 있다. 뉴시스

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22일 전작권 환수 추진단 출범식에 참석해 “지금 특별히 전작권 환수를 본격적으로,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시점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같은 날 품격민생위원회 발족식에서 당내 민생 관련 기구의 협력과 역량을 모으는 역할을 강조했다. 품격민생위원회의 정식 명칭은 ‘인공지능(AI) 품격사회·격차해소 민생안정 추진위원회’다.

 

한줄편지위는 당 현수막 제작 등을 총괄하는 ‘한 줄 편지 위원회’로 보인다. 김 대표는 지난달 3일 민주당 공식 유튜브에서 홍보위원회 직속 태스크포스(TF)로 해당 위원회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지난달 28일에는 유튜브채널 박시영TV의 박시영씨와 시사타파TV의 이종원씨 관련 대응이 늦다는 지적에 “당에는 당헌·당규상 정한 절차들이 있어서 그것에 따라서 진행을 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또 8월30일 이씨의 전당대회 여론조사 응답 유도 의혹과 관련해 긴급감찰을 지시했다.

 

김 대표의 수첩 메모는 지난달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도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다. 당시 수첩에는 ‘서울시장 후보’ 아래 정청래 전 대표를 가리키는 ‘청래’ 등 이름과 ‘이진숙·한동훈 OUT’ 문구가 적혀 있었다. 정 전 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서 “이번에는 수첩으로 때립니까. 불쾌하다”며 반발했다. 김 대표는 다음 날 주변에서 거론한 인물을 적고, 후보의 이미지·강점과 서울시장 선거 경쟁력을 혼자 분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