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스크’와 ‘트루먼 쇼’ 등으로 친숙한 할리우드 톱스타 짐 캐리(64)가 32세 연하의 한국계 추정 예술가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
미국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타임스)는 1일(현지시간) 짐 캐리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수년간 교제해온 연인 민아(32)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 30년 만에 올린 세 번째 결혼식…LA서 조용한 예식
이번 결혼은 짐 캐리에게 약 30년 만에 찾아온 세 번째 결혼이다.
캐리는 1987년 배우 멜리사 워머와 첫 번째 결혼을 통해 딸 제인 에린 캐리를 얻었으나 1995년 파경을 맞았다. 이듬해인 1996년 영화 ‘덤 앤 더머’에 함께 출연한 동료 배우 로런 홀리와 재혼했으나 1년 만인 1997년 결별했다. 이후 캐리는 오랜 기간 독신 생활을 이어오다 이번에 32세 연하의 동반자와 가정을 꾸리게 됐다.
◆ 베일 싸인 신부 ‘민아’…배우 겸 디지털 아티스트 출신
결혼 상대인 민아는 수년간 캐리의 곁을 지킨 연인이다.
미국 연예 전문 매체 티비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민아는 과거 ‘민지’라는 예명으로 배우 겸 예술가로 활동한 바 있다. 주로 디지털 퍼포먼스와 시각 미술 작품 등을 선보여 온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성장 배경이나 공식 국적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현지 언론과 영화계 안팎에서는 고유한 이름 등을 근거로 한국계 미국인이거나 한국계 혈통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 2022년 첫 포착 이어 프랑스 세자르상 시상식 동반 참석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은 2022년 2월쯤 캐리와 함께 있는 모습이 외신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공식 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은 올해 2월쯤 열린 프랑스 세자르상 시상식이다. 당시 공로상을 수상한 캐리는 “딸 제인과 손자 잭슨에게 감사하며 사랑한다. 나의 훌륭한 동반자 민아에게도 감사를 표한다. 사랑합니다, 민아”라고 직접 이름을 부르며 공개적으로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