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2일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민생 과제를 하면서도 내란 관련 마무리는 끝까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방송 ‘민티 07’에서 최근 보도된 ‘내란 특별수사본부’ 구성에 대해 “특수본을 만들거나 하는 그런 논의는 없었다”면서도 “내란과 관련한 것들이 시효 없이 다뤄져야 된다는 논의는 지속적으로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특검이나 이런 걸 통해서도 정리가 안 된 부분을 지속적으로 수사해야 한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최근 재판에서 비상계엄 당시 이재명 대통령과 자신이 국회 담장을 넘는 사진·영상을 국회 출입이 통제되지 않았다는 취지의 증거로 제출했다는 소식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내란이 완전히 정리될 때까지는 상식이고 뭐고 없구나 하는 걸 봤다”며 “내란의 마무리가 끝까지 돼야 되는 것을 환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전날 국군의날 기념사에서 ‘군에 다시는 내란 관련 시도가 없을 것을 확신한다’고 말한 데 대해서도 “방첩사 개편 문제를 통해 다시는 이런 시도가 되지 않도록 하는 과제가 있다”고 짚었다.
국민의힘 김태규 의원이 전두환·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내란이 아니다”라고 발언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선 국회 윤리위원회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 국회 윤리위가 여야 동수로 돼 있어 아무리 잘못되고 국민이 공분하는 일이 가동 자체가 안 되고 있다”며 “국회가 법과 윤리가 없는 무법천지가 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원내에서 해법을 모색할 것”이라며 “헌법과 법률과 민심의 테두리를 벗어난 부분을 그냥 정치적으로 비판만 하고 넘어가는 것을 과연 그대로 둘 것이냐에 대해 (원내에서) 동수 규정에 대해 굉장히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어제 들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