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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청년창업사관학교 유지하겠다…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우수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사업화 지원을 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청창사)’ 제도와 관련해 계속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4일 중기부 등에 따르면, 이 장관은 전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폐지하지 않고 계속 명맥을 유지해 갈 수 있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연합뉴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연합뉴스

청장사는 2001년 개교해 올해 16년째를 맞이하는 사업으로 중기부가 운영한다. 우수 창업아이템 및 혁신기술을 보유한 초기창업자를 발굴하여 성공창업 기업으로 육성하는 걸 핵심으로 하며 만 39세 이하이며 창업 3년 이내 기업의 대표를 대상으로 최대 1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포함하여 창업 공간, 교육, 코칭, 글로벌 진출 및 투자유치 등을 제공한다. 지금까지 토스와 직방 등 유니콘 기업을 포함해 벤처 창업자 9천300여명의 청년 창업자를 배출했다.

 

앞서 중기부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기존 청창사 예산을 활용해 실패 기업의 재기를 돕는 재도전성공학교 예산을 편성하며 사실상 청창사를 폐지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이에 청창사 총동문회는 최근 국회 세미나등을 통해 청창사 선후배 간 교류의 중요성 등을 근거로 청창사 존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창업가들의 든든한 동문 네트워크를 가진 청창사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진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중기부는 지금까지 제기된 여러 지적을 받아들여, 청창사를 폐지하지 않고 계속 명맥을 유지해갈 수 있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예산사업이 기반이 돼야 하다보니 중기부 단독으로 결정할 수는 없고,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내용이 반영돼야 하고 정부 내에서 기획예산처와의 협의도 필요한 상황”이라며 “16기가 마지막 기수가 되지 않을 수 있도록 방법을 찾겠다. 조금 기다려달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