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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 추락부터 카약 전복까지…’ 전북 해경, 잇단 해상사고 구조

군산 비응항서 낚시객, 어선 갑판으로 추락
카약 전복자 구조, 모터보트 고장 안전조치

전북 해상과 항포구에서 낚시객 추락과 카약 전복, 모터보트 기관 고장 등 사고가 잇따랐다. 다행히 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막았다.

 

4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22분쯤 군산시 비응항 수협위판장 인근 선착장에서 낚시하던 A(20대)씨가 차량 주차 방지턱에 발이 걸려 정박 중인 어선 갑판으로 추락했다.

3일 오전 2시22분쯤 전북 군산시 비응항 수협위판장 인근 선착장에서 낚시하던 20대 넘성이 차량 주차 방지턱에 발이 걸려 정박 중인 어선 갑판으로 추락해 부상하자 해경이 출동해 구조하고 있다. 군산해경 제공
3일 오전 2시22분쯤 전북 군산시 비응항 수협위판장 인근 선착장에서 낚시하던 20대 넘성이 차량 주차 방지턱에 발이 걸려 정박 중인 어선 갑판으로 추락해 부상하자 해경이 출동해 구조하고 있다. 군산해경 제공

해경은 비응파출소 육상 순찰팀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출동시켜 안벽에 계류된 어선으로 떠어진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무릎과 허리 통증으로 거동이 어려웠고, 안벽 높이와 주변에 정박한 어선 때문에 육상으로 직접 이동하기도 어려운 상태였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A씨를 구조했고, 119에 의해 군산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부안에서는 카약이 전복돼 표류하던 레저활동자 B씨가 해경에 구조됐다.

부안해경이 지난 2일 오후 2시쯤 전북 부안 앞바다에서 뒤집혀진 서프스키에 매달려 있는 서퍼를 구조하고 있다. 부안해경 제공
부안해경이 지난 2일 오후 2시쯤 전북 부안 앞바다에서 뒤집혀진 서프스키에 매달려 있는 서퍼를 구조하고 있다. 부안해경 제공

B씨는 지난 2일 오후 2시쯤 일행과 함께 군산 선유도항에서 출항해 부안 격포해수욕장으로 이동하던 중 체력 저하로 균형을 잃어 서프스키가 뒤집혔다.

 

그는 전복된 카약에 매달린 채 표류하다 오후 3시54분쯤 해양수산부 해양안전 종합정보 앱인 ‘해로드(海Road)’의 SOS 긴급 신고 기능을 이용해 구조를 요청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일 오후 전북 군산 십이동파도 인근 해상에서 1.6t급 모터보트가 엔진 시동이 꺼져 표류하자 해경이 출동해 비상 조치하고 있다. 군산해경 제공
지난 1일 오후 전북 군산 십이동파도 인근 해상에서 1.6t급 모터보트가 엔진 시동이 꺼져 표류하자 해경이 출동해 비상 조치하고 있다. 군산해경 제공

앞서 지난 1일에는 군산 십이동파도 인근 해상에서 모터보트의 엔진 시동이 꺼져 승선원 4명이 해경의 도움을 받았다.

 

군산해경은 당일 오후 1시15분쯤 십이동파도 북서쪽 약 10㎞ 해상에서 어청도로 향하던 1.6t급 모터보트 엔진이 고장 난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응급조치를 통해 엔진을 다시 작동할 수 있도록 한 뒤 인근 항포구에 입항할 때까지 안전관리했다.

 

해경은 연안과 해상에서 낚시나 수상레저활동을 할 때는 주변 장애물 등을 확인하고 자신의 체력과 기상 여건을 고려해야 하며, 구명조끼 착용과 출항 전 엔진·연료 계통 점검 등을 생활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해 해로드 앱을 미리 설치하고, 사고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전송해 신속한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