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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관람평 최신순으로…네이버 “새로운 정렬 방식 검토”

“일부 영화 비정상 트래픽 확인…수사 의뢰”
‘암살자(들)’에는 …“기계적 어뷰징 확인돼”

네이버가 역사 왜곡 논란이 제기된 영화 ‘암살자(들)’의 관람평 정렬 방식을 정치 기사와 유사한 ‘최신순’으로 기본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서울 시내의 한 영화관에서 ‘암살자(들)’ 홍보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뉴스1
지난달 28일 서울 시내의 한 영화관에서 ‘암살자(들)’ 홍보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뉴스1

 

네이버 영화는 이날 고객센터 공지사항에서 “영화 관람평 기본 정렬 방식을 변경 예정”이라며 이같이 알렸다.

 

이어 “‘공감순’ 또는 ‘최신순’ 관람평 디폴트 노출 대신 새로운 방식의 정렬 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공감·비공감 수의 중복 집계 현상이 나타난 영화 ‘암살자(들)’ 관해서는 “기계적 어뷰징이 확인됐다”며 “임시로 ‘최신순’ 정렬 방식을 기본 설정으로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공감순’ 정렬 기능은 유지하며, 탭 클릭으로 해당 기능에 따른 댓글을 순서를 확인할 수 있다고 네이버 영화는 언급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달 ‘영화 관람평 및 공감수 중복 반영 현상 조치 안내’ 공지에서 “최근 일부 관람평이 중복 등록되거나 공감·비공감 수가 중복 집계되는 현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 확인 즉시 긴급 조치를 진행해 현재는 해당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했다”며 “해당 현상이 발생한 영화들의 중복 등록된 관람평은 삭제하고, 공감·비공감 수는 중복 집계된 수치를 제외해 정상적으로 반영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지에서 특정 작품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암살자(들)’ 평점 논란이 맞물리면서 관심이 쏠렸다.

 

보수 성향 유튜버와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영화에 최저점을 주는 방법이 공유됐다는 보도가 나왔고, 암살자(들)’의 네이버 평점에서는 실관람객과 네티즌 평점 사이의 격차가 두드러졌다.

 

네이버 영화는 4일 “내부 분석 결과 일부 영화에서 비정상적 트래픽이 확인됐다”며 “관련 내용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네이버 영화는 앞으로도 건전한 영화 관람 후기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