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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좌우 어디서나 무책임한 극단주의 경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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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성이 작동하는 사회로 사필귀정할 것”

이재명 대통령이 “좌든 우든 전방이든 후방이든 어디서나 무책임한 극단주의를 경계해야 한다”며 극단주의자들의 선동에 휘둘려선 안 된다는 경계의 메시지를 냈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린 민원혁신 사례보고회에서 민원해결 우수사례 발표를 듣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린 민원혁신 사례보고회에서 민원해결 우수사례 발표를 듣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4일 늦은 밤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전 세계적인 현상처럼 우리 사회에도 거짓에 기초해, 혹은 최소한의 근거도 없이 혹세무민하는 무책임한 극단주의자(일명 무극파)들의 선동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라고 썼다. 이 대통령은 특히 권한을 갖고 책임을 져야 하는 위치에 있는 이들은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더더욱 극단주의를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책임지지 못할 과격한 주장, 근거 없는 선동은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드러내고 개혁 성과를 독차지하겠다는 이기심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면서 “탈진실의 시대, 맹목적 진영대결이 일상화돼 진실보다 네 편 내 편이 더 중요해지다 보니 기본적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단정하고 억측하며 선동하는 것이 마치 실력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결국 사실에 기초해 이성이 작동하는 사회로 사필귀정할 것”이라며 “해방 80년 만에 세계 최고의 모범적 민주국가, 10대 경제 강국, 세계적 문화강국을 만들어낸 저력 있는 대한국민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글에서 ‘무책임한 극단주의’가 어떤 주장이나 세력을 가리키는 것인지 명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최근 이 대통령이 ‘개혁’과 관련된 메시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잇달아 올린 점 등과 연결지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인선에 대한 여권 내 일부 강성층의 반발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