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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역량, 기업 경쟁력의 새 기준”

‘59돌’ GC녹십자 허일섭 회장
모든 임직원에 혁신 방안 주문

“모든 임직원이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야 합니다.”

허일섭(사진) GC(녹십자홀딩스) 회장이 AI를 활용한 효율과 글로벌 성장을 주문했다. 창립 59주년을 맞은 GC녹십자는 최근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는 미국 혈액제제 사업을 필두로 공격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허 회장은 지난 2일 경기 용인 GC녹십자 본사에서 열린 창립 기념식에서 “올해 핵심 사업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미국 시장 성장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주요 성과로 꼽았다.

허 회장은 “AI와 데이터 활용 역량이 기업 경쟁력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며 AI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구성원들에게 주문했고, “각 가족사가 축적해 온 기술과 경험, 성과와 강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자”며 계열사 간 역량 결집도 강조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조9913억원으로 창립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691억원으로 115% 증가했다. 알리글로가 지난해 1억6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GC녹십자는 올해 알리글로의 연간 매출을 1억5000만달러(약 2027억원)로 전망하고 있다.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지난 7월 충북 오창공장에 피하주사형 면역글로불린(SCIG)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1400억원을 투자하고, 2026년부터 2033년까지 오창공장과 연구개발에 총 53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