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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장애인 친화미용실’ 문 활짝

區, 7곳 업무협약… 요금 혜택도
경사로 설치 등 시설 개선 나서

서울 서대문구가 장애인 주민들이 동네 미용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요금 부담을 덜어준다.

구는 지역 미용실 7곳을 ‘장애인 친화미용실’로 지정해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올해 7월 관련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한 구는 지난 1일 참여 미용실 7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존 동네 미용실의 시설과 용품을 보완해 장애인이 생활권 안에서 머리를 손질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업소별 현장 확인을 거쳐 출입 편의를 위한 경사로를 설치하고 대형 가운 등 미용 서비스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한다.

요금 부담도 줄인다. 구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월 1회 미용 요금 1만원을 감면받을 수 있다. 이용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미용실 방문 때 복지카드와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증명서를 지참하면 된다. 감면액은 구가 미용실에 지급하므로 이용자가 사후에 환급을 신청할 필요가 없다. 다만 세부 요금은 업소마다 다른 만큼 방문 전에 확인해야 한다.

지정 업소는 북아현·연희·홍제3·홍은2·남가좌2·북가좌2동에 있다. 구는 참여 업소를 수시로 모집하고 구청 홈페이지와 동 주민센터에서 이용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세검정로에 장애인 친화미용실 공간을 조성할 준비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