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가 설탕과 감미료, 퓨린 등 소비자가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성분을 줄인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퓨린 함량을 낮춘 ‘클라우드 퓨린 컷다운’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활성탄을 활용한 물리적 퓨린 제거 공정을 통해 퓨린 함량을 동종 주류 제품 대비 약 90% 낮춰 100㎖당 0.5㎎ 미만으로 줄였다.
알코올 도수는 4도이며, 100㎖당 열량은 29㎉다. 설탕을 넣지 않은 제로슈거 제품으로, 기존 주류의 맛과 음용감을 유지하면서 성분과 칼로리에 대한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롯데칠성음료는 이와 함께 과일탄산주 ‘순하리진’의 무가당 제품도 선보인다. ‘순하리 청레몬진 무가당’은 설탕뿐 아니라 감미료도 넣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4.5도이며, 제주산 청레몬 품종인 ‘제라몬’을 활용했다.
제품은 통과일을 그대로 동결 침출해 과일향과 맛을 살렸으며, 500㎖ 캔으로 출시된다. 오는 10월 둘째 주부터 할인점과 편의점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건강과 자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류에서도 당류나 칼로리, 특정 성분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관련 제품 출시와 시장 세분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