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면서 실종된 한국인 선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선내 수중수색 중 우현 선실 통로 입구 천장에서 선장 A(58)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호흡·맥박이 없는 상태로 함정으로 인양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실종자 인도네시아 선원 B(27)씨는 찾지 못했다.
해경은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야간에도 함·선 8척(해경 6, 해군 1, 어업지도선 1)과 항공기 2대(해경 1, 공군 1)를 투입해 수색을 진행했다.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가로·세로 약 37㎞ 구역에 대해 수색을 벌였다.
해경은 이날도 함·선 7척(해경 6, 어업지도선 1)과 항공기 4대(해경 2, 해군 1, 경찰 1)를 투입해 수색을 이어간다.
주간 수색도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가로·세로 약 37㎞ 구역에 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오전 3시 4분쯤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북서쪽 약 65㎞ 해상에서 조기잡이 어선인 경남 사천 선적 29t급 근해자망어선 제7성진호가 전복됐다.
승선원 11명 가운데 인도네시아인 8명과 베트남인 1명 등 9명은 인근 어선에 구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