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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한 충북도지사, 1만5000㎞ 누비며 민생·경제 살폈다

단양∼영동 120회 오간 현장서 도민 만나
‘관행 깨기’ 오송 참사 추모, 추석 예산은 복지로
신 지사 "도민께 변화와 성과 보여드릴 때"

신용한 충북도지사가 민선 9기 취임 뒤 100일 동안 각종 행사에 272회 참석하는 등 1만5000㎞를 달리며 민생과 경제를 챙겼다.

 

신 지사는 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앞으로의 도정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신 지사는 “취임 후 현장 방문과 점검, 간담회 등 각종 행사에 272회 참석하고 단양에서 영동까지 120회를 오가는 거리인 1만5000㎞를 누비며 도민을 만났다”며 “안전과 민생을 살피고 지역 현안을 들으며 충북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신용한 충북도지사가 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앞으로의 도정 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신용한 충북도지사가 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앞으로의 도정 방향 등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신 지사의 행보는 ‘안전’에서 출발했다. 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지방하천과 상습 침수지역을 긴급 점검하고 침수 우려 지역을 기존 280곳에서 391곳으로 111곳 늘렸다. 충주 단월강수욕장에서는 불법 장박 텐트를 철거했다.

 

지난 7월에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 추모행사를 도 주관으로 열었다. 참사의 기억을 지자체가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생 현장에서는 ‘관행 깨기’가 눈에 띄었다. 관행적으로 해오던 추석 명절 선물과 현수막을 폐지하고 절감한 예산 일부를 중증장애아동 지원에 썼다. 북부권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닥터 헬기 협약도 맺었으며 돌봄 취약 가구와 복지 공백도 살폈다.

 

소통 창구도 넓혔다. 기업인 간담회와 민선 9기 첫 시장·군수 회의, 인구감소지역 주민과의 대회, 바이오 대전환 간담회가 이어졌다. 142명 규모의 정책자문위원회도 출범시켜 정책 제언을 도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신 지사는 이날 앞으로 4년의 도정 방향을 담은 5대 도정방침, 20개 추진전략, 120개 도정과제, 680개 세부사업을 공개했다. 기회가 넘치는 창업특별도, 사각지대 없는 안심특별도, 지역이 상생하는 균형특별도, 누구나 향유하는 문화특별도, 도민과 소통하는 실용특별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민생 분야에서는 어르신 온종일 안심돌봄, 권역별 1인 가구 지원센터, 충북형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을 우선 추진한다. 도는 2030년까지 지역내총생산을 81조7000억원에서 100조원으로 높이고 도민 안전체감도를 현재 3.38점에서 3.6점으로, 삶의 만족도를 6.28점에서 6.7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전국 최고 수준의 인구증가율을 유지하고 지역 방문자 수를 1억2300만명에서 1억5000만명으로 확대하고 삶의 만족도를 6.28점에서 6.7점까지 높일 방침이다.

 

신 지사는 “지난 100일이 민선 9기 도정의 첫걸음을 내디딘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계획을 하나씩 실행에 옮겨 도민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변화와 성과로 보여드릴 때”라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실천으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