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원전과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전력원을 조화롭게 사용해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6일 열린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기가와트(GW) 이상을 조기 달성하고, 조화로운 에너지믹스를 구현해 메가프로젝트와 같은 미래로의 대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계통 제도와 운영을 혁신해 재생에너지 확산의 병목을 일소하고, 지역주민의 수용성을 확보해 신속한 전력망 구축도 병행할 것”이라며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한 전기요금제 개편, 정의로운 전환에 기초한 석탄발전 폐지와 에너지 대전환에 맞춘 발전사 통합을 추진해 전력시장의 선진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관련해 김 장관은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반영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통한 감축 유인을 강화해 전방위 탈탄소 전환을 이끌겠다”면서 “탈탄소 에너지 산업을 수출 주력 산업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 장관은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수립을 위한 위원회 명단 공개 여부를 두고 국민의힘과 충돌했다.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12차 전기본 위원 명단 제출을 요구했는데 ‘위원 자격 검증 등 불필요한 논란이 발생할 수 있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전기 정책을 수립하는 전기본에 누가 참여하는지 확인하는 것은 국회 책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 장관은 “제가 (국회에서) 산자위원일 당시 윤석열 정부 때 11차 전기본 위원 명단도 받은 기억이 없다”며 “과거부터 위원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대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