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인사말을 마친 뒤 여당은 증인 선서와 답변을 요구했고, 야당은 관례에 따라 이석을 허용하라고 맞섰다. 조 대법원장은 선서와 증언을 거부한 채 자리를 지켰다.
그동안 대법원장은 국감 시작과 끝에 인사말을 하고, 질의에는 법원행정처장 등이 답하는 것이 관례였다. 그러나 올해는 청와대의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경위를 묻겠다며 여당 주도로 일반증인으로 채택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대법관 공석 장기화와 재제청 거부 경위를 국민 앞에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대법원장의 제청권을 국회에서 추궁하는 것은 사법부 독립을 훼손한다며, 임명 지연에 대한 청와대의 책임도 따져야 한다고 맞받았다.
조 대법원장은 공석 장기화에 송구하다고 밝히면서도, 재제청 요청의 구체적 사유와 헌법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